기존의 학과단위 교육으로는 점점 복잡 다양화되어가는 산업구조 및 과학기술연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시대로 되어가고 있다. 특히 나노기반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현재의 단일학과 교육시스템으로는 미래의 창의적 융합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나노융합과학과는 나노기반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MBT 및 NIT 융합과학기술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급인력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나노융합과학기술과 관련한 인력 수요는 2000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수요에 비해 고급인력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모자라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나노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과 관련하여서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2008년 예측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에서 2011년까지 NT/IT융합기술과 관련된 석박사급 고급 인력의 수요는 43,341명으로 매우 높은 반면 공급은 거기에 훨씬 못 미치는 35,594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와 같은 수급 불균형은 NT/IT융합기술뿐만 아니라 NT/BT융합기술 분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 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나노융합과학기술에 대한 지식 및 ARN과 연계한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을 이끌 수 있는 비전을 가질 수 있다.